놓치면 후회하는 사람 어떻게 구별하는지 궁금하신가요? 곁에 두면 독이 되는 사람에게 또 당하기 싫다면 이 글을 통해 인생에서 어떤 사람을 옆에 두고, 멀리해야 하는 진정한 1가지 기준을 놓치지 마세요.
놓치면 후회하는 사람 구별법
드라마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보셨나요? 주인공 아이유의 극 중 이름은 이지안입니다. '이를지(至), 편안할 안(安)'. 드라마 마지막 부분에서 다음과 같은 대사가 나옵니다.
- 지안(至安) 편안함에 이르렀나?
- 이름처럼 살아..
어린 시절 빚을 남기고 간 엄마, 병든 할머니 봉양, 사채업자에 시달리는 가정환경을 버텨오던 지안.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안정된 사람인 박동훈(배우 이선균) 곁에 있으면서 점차 이지안도 안정을 되찾아 갑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당연했던 회사를 다니고 동료들과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을 하면 웃고 떠들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인생에서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줄 사람. 평생 내 옆에 두어야 할 사람을 구별하기 위해 명심해야 하는 4가지를 확인하세요.
1. 관점을 바꿔라
관점을 뒤집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파악하려고 한다. 우리는 처음 만나는 사람을 어떻게 평가해 왔나요? 그 사람의 표정, 언행, 매너 등등. 단어만 다를 뿐 정작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상대방을 내 곁에 두어야 할 사람인지 아닌지 알려면 나를 보면 됩니다.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내 감정과 기분이 어떠한지, 일상이 긍정적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지 체크하면 됩니다.
반면에, 내가 다칠 수 있는 관계나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척'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세요. '상대방 마음에 들기 위해서' 또는 '상대방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 때문에' 어떤 사람이 되기 위해 애를 쓰고 연기를 하고 있다면 당신 곁에 두어야 할 사람은 아닙니다.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닙니다. 당신과는 맞지 않는 것입니다. 나를 버리면서 어떤 사람을 곁에 둘 수는 없습니다. 결국은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2. 영원한 관계는 없다
내가 처음 판단한 사람과 관계의 모습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영원한 사람이 없고, 상황에 따라 관계는 틀어질 수 있습니다. 이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망가진 관계에서 탈출구가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3. 내려놓으세요
나름대로 지켜보다가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마음의 문을 열어주고 나서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좋은 사람인 줄 알았지만, 내 인생에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판단했지만 잘못 판단했다는 것을 깨닫는 시점이 있습니다.
4. 자만하지 않기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누군가를 완전히 파악할 수도 없지만 상대방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좋은 사람이야
- 이 사람은 내가 믿을만해
- 재는 내 뒤통수는 치지 않지
- 우리가 알고 지낸 세월이 얼마인데
한평생 나 자신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제한된 상대방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가 살아온 기준에 대한 확신을 하지 마세요. 내 '잣대'라는 가위로 상대방을 오려 붙이기 하지 마세요.
곁에 두면 독이 되는 사람 구별법
인생이 쉽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매우 안정적인 관계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난 이후 모든 것이 안정되고, 내 삶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게 확실하지만, 그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다칠 것을 알지만, 내가 매력을 느끼는 상대에게 더 끌리게 됩니다. 상대방에게 모든 것을 맞춰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평등해야 하는 관계가 기울어지면 당신도 가스 라이팅 피해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상대가 착한 가면을 쓰고 당신에게 접근한 가스라이터일 수 있습니다.
가스라이팅 화법이 있습니다. 내가 매력적으로 느끼는 상대방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하지는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 다 너를 위한 거야
-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 우리를 위해 내가 노력하는 만큼 너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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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서 하는 말인지, 내가 어떤 말과 행동을 하길 바라면 하는 말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적응이 되면 그 사람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게 됩니다. 조정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혼자일 때도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건강하게 독립된 사람끼리 만난 관계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됩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은 것과 의존하는 것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의지하지 말고 함께하는 관계를 만드세요.
손절을 결심했다면?
처음에는 좋은 사람, 평생해야할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위 '손절'이라고 하는 관계를 끊어야 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너무 깊게 들어와 내 삶에 엉켜 있다면 손절은 쉽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현명하게 손절하는 방법을 확인하세요.
끊지 말고 확장해라
내 시간을 확장하세요. 나만의 시간과 공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확보해야 합니다. 손절해야 하는 사람과 멀어지기 위해 당장 관계를 끊으려고 하면 나도 힘들고, 상대방이 쉽게 놓아주지도 않습니다. 잘못된 관계를 벗어난다는 것은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 사람 없이도 잘 살고 있던 삶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루 5분 이어도 충분합니다. 시작하세요. 그리고 점차 확장해 가세요.
부정하지 마세요
습관은 무섭습니다. 벗어나기 위해 상대방을 떠올리는 것조차 거부감을 갖지 마세요. 인정하세요. 생각나나 보다 가볍게 인정하고 빨리 흘려보내세요. 그리고 내가 확장해가고 있는 나만의 시간에 집중하세요. 점점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을 되찾게 되면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손절하는 과정에서 피어오르는 감정을 싹둑싹둑 자르지 마세요.
재촉하지 마세요
스스로 다그치지 마세요.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잘못된 관계라는 인지를 했더라도 여전히 나는 상대방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 요요처럼 무리한 식단 조절은 더 식욕으로 돌아옵니다. 아진 남아있는 감정을 억지로 누르면 더 반발심이 일어납니다. 멀어지고자 하는 사람에게 더 의지하고 애증의 관계로 유착되게 됩니다. 가스 라이팅은 더 심해집니다.
정리하면, 놓치면 후회하는 사람, 잡으면 독이 되는 사람 구별법은 있지만 언제나 옳지는 않습니다. 어떤 관계로 인해, 어떤 사람 때문에 힘이 들 때 지금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면 생각을 정리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참고하세요.
인생에서 평생 곁에 두어야할 사람, 멀리해야 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변하고, 상황도 변합니다. 인관관계를 결정하는 특정한 프레임을 정해놓지 마세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나 기준입니다. 나를 제대로 읽을 줄 알아야 상대방의 현재 진짜 얼굴이 보이고 더 다가갈 것인지, 멈출 것인지, 한발 물러난 것인지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달라진 환경에서 다시 내 자신, 상대방을 보고 재판단 해야 합니다.
인생은 나와 잘맞는 사람을 찾아가는 끝없는 여정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평생 함께 가야 할 사람이 아닌 지금 현재 옆에 있어야 할 사람을 구별하는 나만의 기준을 정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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