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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내가 해달라고 한적 없는데? 연애 받으려고 하면 안되는 이유

by ηαdμ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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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가교환의 법칙? 바보하냐? 라고 말하는 연애 바보

 

이별하면서 '내가 이렇게 잘해줬는데 어떻게 나에게..'라고 생각하신 적 있으신가요? 이 글을 읽고 연애할 때 무엇인가를 바라면 안 되는 이유를 재확인하세요. 헌신적 연애를 앞으로 다시는 하지 마세요. 뒤통수 당한 원인은 당신에게 있으니까요.

 

 

연애 호구 당신도?


연애를 시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다 퍼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질적, 금전적, 시간적 가능한 모든 것을 쏟아붓습니다. 그리고 이별을 통보받고 애인에게 올인하느라 연락이 뜸했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 당신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면 알려드리는 내용을 꼭 확인하세요. 당신을 차 버린 애인에게 책임을 찾지 마세요. 당신의 헌신에 대한 돌아온 대답이 이별 통보인 이유를 알려드릴 것입니다. 끝이 아닙니다. 연애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드릴 것입니다.

 

 

연인에게 선물하는 이유


애인에게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 기념일도 아닙니다. 그냥 이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상대를 상상하면 선물을 고르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고 정성스럽게 포장까지 해서 애인에게 전달합니다. 여기서 잘 생각해 봅시다. 선물을 하는 이유는 상대방을 위한 것인가요. 나를 위한 것인가요? 네. 결국은 상대방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하고, 좋은 연인이 된 것 같은 만족감 때문에 선물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쉽게 인정하기 힘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을 위한 마음이 1도 없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물하는 주된 이유가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닌 내 만족감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 보이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보상 심리' 입니다. 내가 상대에게 투자한 노력이 100이라면, 상대방에게 100 또는 못해도 50은 돌려받기를 원하는 심리입니다. 이별 통보를 받게 되면 당신이 인정하지 않았던 보상 심리와 마주하게 됩니다. 서운하고 억울한 감정을 통해서 말이죠. 앞서 애기한 것처럼 "내가 너에게 어떻게 했는데.."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보상 심리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문제는 이 보상 심리가 불러오는 '이것' 때문에 연인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무엇인가를 바라고 주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보상 심리가 불러오는 'OO'


바로 '욕심' 입니다. 보상 심리는 준만큼 받고 싶어 하는 마음입니다.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누구나 보상 심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최소한 돌려받고자 하는 마음이 충족되지 않으면 관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단언컨대 당신이 헌신한 만큼 그대로 돌려주는 사람을 만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연인 관계에서 서로 좋아해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지만 누군가 더 좋아하기 마련입니다. 굳이 정하자면 '갑'과 '을'이 정해지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연인 관계라면 자신을 좋아해 주는 사람에게 무리하게 더 사랑해 달라거나 물질적인 것을 주지 않으면 이별을 암시하는 등의 갑질을 하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연인 관계라 하더라도 '을 '위치에 있는 사람에 비해 '갑' 위치에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건네는 마음이 고맙지만 상대적으로 '을'보다는 덜 감사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상대방이 날 좋아하는 것 알고 쭉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예측이 되기 시작하면서 적응했을 뿐입니다. 연인 관계에서 더 사랑을 받는 사람이 배은망덕한 심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마음의 '등가 교환'은 없다


정리하면, 연애를 시작하면 누군가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더 사랑하는 사람은 피해자,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은 가해자가 된다고 단언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합적인 이유로 처음부터 마음을 100을 주면 100을 받는 등가 교환이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선물 이야기를 계속 해봅시다. 상대방이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되는 선물을 준비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선물을 전달했는데 상대방 반응이 예상한 것보다 뜨끄미지근 합니다. 실망감을 애써 감추겠지만 섭섭한 감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선물이 마음이라고 생각해도 똑같습니다. 상대방을 향한 진정한 마음을 어떤 형태로든 전달 헀습니다. 그런데 기대한 반응이 오지 않는다면? 불안해지면서 스스로 의심을 시작합니다.

 

  • 내가 너무 앞서 나가나?
  • 나만 애를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닌가?
  • 애는 나를 좋아하긴 하는 걸까? 

 

나를 위해 보상 심리를 잠시 꺼두세요.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라지 않으려고 노력한 연인에게 통보받는 이별과, 무방비 상태로 퍼주기만 하다 이별을 통보받았을 때 당신이 받게 될 상처의 크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물론 '사랑을 하면서 이별하고 받을 상처부터 생각하고 하느냐?'라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되묻고 싶습니다. 이별 없는 연인 관계가 있을까요? 만남과 이별이 수학 문제처럼 딱딱 떨어지는 것인가요? 어떤 이유로 이별을 하게 될지는 모릅니다. 이별을 염두에 두고 사랑에 집중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마음 가는 대로 사랑하고 표현하세요.

다만, 내가 한만큼 상대방이 나에게 적어도 이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당장 내일 이별 통보를 받아도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라며 억울해하지 않도록 노력해 보라는 뜻입니다. 이 노력이 결과적으로는 상대방이 당신을 떠나라고 해도 떠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전력투구 연애에서 '독'이다


연애 초기에 잘해주다가 시간이 흘러 상대적으로 소홀해지면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당장 용솟음치는 진심을 그냥 쏟아내면 당장은 좋지만 결과적으로는 내가 원하지 않던 방향으로 관계가 흘러가 버릴 수 있습니다. 처음이야 상대방이 아무것도 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 아니 이미 경험적으로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여전히 사랑하지만 시간이 흘러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며 불평하는 연인에게 내 사랑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은 스스로 자초한 결과입니다.

 

 

주지 말고 나눠주세요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100을 주지 마세요. 50만 주고 돌려받지 않아도 괜찮은 정도로만 표현하세요. 그리고 이 원칙을 꾸준히 유지하세요. 상대방은 당신에게 사랑이 식었다거나, 섭섭해하거나, 당신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일을 절대 없을 것입니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하면 모두 전달할까 고민하지 마세요. 내 마음의 크기는 상대방은 모릅니다. 상대방이 진득하게 보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연애 기간과 함께 커지는 불안감


연애 초기 열정적인 사랑을 쏟아내는 상대를 보면서 고맙지만, 마음 한편에는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전에 만났던 사람처럼 당신의 사랑이 시간이 지나면 식어 버릴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장은 날 좋아한다고 하기 때문에 밀어낼 이유는 없겠죠. 속는 셈 치고 또 믿겠죠. 시간이 지나고 이전과 같지 않는 사랑에 자신의 우려가 현실이 되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다고 한 번에 이별을 결정해서 통보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여자는 이별을 통보하기 전에 남자들이 캐치하지 못했을 뿐 보이지 않는 노력과 많은 기회를 주었을 것입니다. 여자는 이전과 같지 않은 모습에 상대방에게 섭섭함을 전달했을 것입니다. 남자는 어떤 입장일까요?

 

 

 

 

남자는 점점 답답해집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진 것이 아닌데 자신의 사랑이 지속적으로 의심을 받는 상황이 반복되니까요. 당장 마찰을 줄이기 위해 연애 초기처럼 사랑하는 흉내를 내고, 연기하는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몰려오는 회의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달달했던 연애가 상대방을 달래고 연기하느라 바쁜 연애에 지쳐가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랑의 모습이 변한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오래된 연인, 중년 부부, 부모님만 봐도 알 수 있죠. 하지만 정작 내 연애, 내가 만나는 연인에게 이 기준을 적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결국 누가 먼저 통보하더라도 이 관계의 끝은 이별이 됩니다. 소위 말하는 '사랑의 유통기한'이 끝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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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면 기본은 한다


보상심리, 등가교환, 사랑의 유통기한 등등 복잡한 건 싫고 연애를 하다가 억울한 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막 퍼주지 말고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상대방을 위해 무엇인가 하는 순간 '보상 심리'는 생겨버립니다. 이 보상 심리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원천적으로 생기지 않게 마음 가는 대로 하지 마세요.

예를 들어, 당신이 차로 매번 상대방을 데려다주는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매번 애인을 집 앞까지 데려다주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고마워하겠지?라는 기대를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와 같은 보상 심리를 갖게 되는 순간 은연중에 티가 납니다. 상대방이 고마워했다가도 생색내려는 모습을 보면 고마웠던 마음도 사라지게 만듭니다.

 

 

 

 

정리하면, 연애할 때 사랑을 주지 말고 나누세요. 마음을 준다고 생각하면 받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 당신의 소중한 관계를 망가트릴 것입니다. 상대방이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섭섭하지 않을 정도로만 사랑을 표현하세요. 상대방이 떠날 것 같다고요?

우선 해보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의 예상과는 철저히 반대되는 상황이 펼쳐질 것입니다. 핵심은 한결같아야 합니다. 섭섭하지 않을 만큼 전하는 사랑에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부담감 없는 당신의 사랑을 버리고 이별을 통보할 연인은 없습니다.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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