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잘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초보도 쉬운 연애 비법

실제로 연애 잘하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이쁘고 잘생기면 연애가 쉬울까요? 썸은 타기 쉽겠죠 하지만 그들이 모두 진짜 사랑을 하고 행복할까요? 진짜 연애 잘하는 비법이 궁금하다면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연애가 쉬워질 수 있습니다.

 

연애도 과학이다

초보도 연애가 쉬워지는 첫걸음은 인정부터 해야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외모가 타고 나는 사람, 귀티가 나는 사람,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건 그거고! 우리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연애도 과학입니다. 외향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전략을 구사할 없다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의 연애가 어려운 이유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연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의 하나로 <애착 이론>으로 접근한 이야기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닌 체계적인 연애 공략집을 찾고 있다면 이 글에 집중하세요.

 

내 사랑만 어려운 이유? '이것'을 구분할 줄 몰라서

 

 

 

연애 패턴이 늘 같은 이유

애착은 아이가 부모에게 가지는 감정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애착이라는 사랑받고 싶고, 유대감을 형성하고 그 안에서 안정감과 행복을 느끼고자 하는 욕구는 성인이 되어서도 존재합니다. 크게 3가지 안정형, 회피형, 불안형이 있다고 알려드렸습니다.

이전 포스팅들에서 언급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자신을 포함하여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애착에 대한 본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려웠던 연애가 쉬워지는 마법의 열쇠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애착 유형을 파악할 수 있으면 됩니다. 물론 자신의 애착 유형도 알아야 합니다.

자신과 상대방의 애착 유형이 다르면서 발생하는 고민거리로 더 이상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상대방의 애착 유형을 파악했다고 해서 사람의 마음을 훤히 꿰뚫어 볼 수 있는 마법을 부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어떤 배경에서 나오게 되었는지 진짜 의도를 왜곡되지 않고 해석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연애가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가 이성의 말과 행동을 잘못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에서 동의하시나요? 처음 연애를 시작하고 나면 콩깍지 때문에 보이지도 않았던 삐걱거림이 시작됩니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던 성인끼리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맞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관계가 진전이 되면서 애써 무시하던 문제점을 이야기해야 하는 시점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헀지만 더 나은 관계를 위해 힘들게 말을 시작합니다.

경험상 결과를 이미 예측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최초 협상 테이블에서 원만한 타협점을 찾아내는 커플은 없습니다. 사랑 때문에, 더 함께하고 싶기 때문에 연인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거나,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만 하는 꼴이 됩니다. 두 번째, 세 번째 협상 테이블에 않으면서 연인들은 서로 감정만 상하고 문제점은 해결되지 않은 불편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선택은 2가지. 첫 번째 선택은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싫고 주기도 싫어서 참는다. 둘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한다. 결과는 1가지. 이별입니다. 대화를 하지 않으면 상처는 곪아 터지고, 문제점을 해결해보겠다고 나선 의사가 전문지식이 없는 돌팔이 의사라서 상처를 더 커지게 만들어 버립니다. 가는 길은 달라고 '이별'이라는 목적지는 같습니다. 그리고 '성격 차이'라고 단정 짓고 자기 합리화로 관계를 마침표를 찍습니다.

• 정리
• 연애가 힘든 사람들은 패턴이 있다
•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한다
• 원하는 만큼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 상대방에게 계속 사랑을 확인하고 재촉한다

 

 

 

당신의 잘못은 없지만 책임은 있다

연애나 결혼에 실패했다고 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관계가 틀어진 이유에 있어서는 쌍방과실입니다. 상대방이 바람을 펴서 헤어지는 등의 이유가 아닌 이상. 보통 성격차이로 헤어진 연인들은 양쪽 당사자들에게 모두 책임이 있습니다.

알려드리는 성인 애착 이론은 모든 단계의 연인들에게 특별한 처방전이 될 것입니다. 썸을 타는 관계. 연애를 이제 막 시작한 단계. 권태기를 겪고 있는 연인. 이별 후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도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콕! 집어 알 수 있게 되어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내가 맞는지 확인할 때 2가지 기준을 적용합니다. '혈액형'이나 'MBTI' 유형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입니다. 무엇이 좋고 나쁘다, 어떤 것이 더 신뢰성이 있다 없다를 짚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연애가 쉬워지고 더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과 기준에 <성인 애착 이론>을 추가해 보세요. 나의 연인으로 적합한 사람. 나와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미리 알 수 있게 된다면 사전에 엉뚱한 길로 접어들어 사랑할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평생 함께할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애착 유형이 불안형인 사람은 애착 유형이 회피형인 사람을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사랑해서 만나겠다는 사람에게 사랑해서는 안된다고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면서 말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감수해야 할 가시밭길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도 감수하고 만나겠다면 어쩔 수 없겠죠.

애착 유형이 '불안형'인 사람들은 애착 대상이 정해지면 아주 긴밀한 유대감과 친밀감을 유지하려는 욕구가 아주 강한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계속 사랑을 확인받으려 하고 상대방에게 상당 부분 의지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회피형'이라면 사랑하지만 일정 기준 이상 가까워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껄끄러워합니다.

회피형을 만나는 불안형인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히 읽지 못해 혼란스러워합니다. 멀어지는 것도 아닌데 다가오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날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사랑에 대한 확신을 주지도 않습니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그 사람을 떠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사랑에 대한 갈증은 해소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받지 못해도 사랑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합니다. 날 떠나가게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더 연락을 자주 하며 지금 누구와 무엇을 하는지 집착하게 됩니다.

"난 평소에 이성적인 사람이라 그런 일은 없어" 장담하지 마세요. 이성적인 사람도 애착 유형이 불안형인데 회피형인 상대방을 만나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애착이라는 본능은 유전자에 '각인된 욕구'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한번 제대로 발동되면 나에게 없던 모습이 나타나게 되어있습니다. 이성으로 억누르고 있던 나의 본능이 눈을 뜨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별 후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 보면 '내가 그때 왜그럤지 미쳤지 미쳤어..'라며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는 행동을 자책하기도 합니다. 

만약 처음부터 나와 상대방의 애착 유형을 알고 있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까요? 애착 유형이 난 불안형, 상대방은 회피형이라는 잣대를 적용해 관계를 돌이켜 보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상대방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일정 거리만 유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사시대부터 생존한 조상이 남인 유전자에 의해 자신만의 애착 체계가 작동되고 있었을 뿐입니다. 미래가 훤희 보이는 관계는 선택지도 간단명료합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의 사랑, 유대감, 친밀감을 허락할 수 있는 사람인지만 파악하고 결정하면 됩니다.

• 정리
• 초밀착 사랑을 원하는 불안형
• 일정 거리 유지된 사랑을 원하는 회피형
• 내가 원하는 사랑을 줄 수 있는 애착 유형인지를 파악해라

 

 

인정하고 결정하세요

앞서 언급한 '애착 체계'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하자면, 선사시대에서 현대시대에 이르기까지 생존한 인류의 역사와 애착 유형 관계에 대해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면, 전쟁이 일어나면 남자들은 징용되어 죽음을 맞이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남겨진 연인과 배우자들은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계속 슬퍼하며 애착 대상을 따라 죽음을 선택하거나 일상이 망가진 삶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인류의 일부는 상대방에게 100% 마음을 주지 않습니다. 50%만 주고 헤어지면 50%의 상처만 감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난하거나 답답해하지 마세요. 현대 시대에 무슨 전쟁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이별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도 일부만 준다고? 그 사람의 생각이 틀려먹은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유전자와 애착 체계가 그렇게 시키는 사람입니다. 물론 애착 유형이 바뀔 수 있습니다.

잠깐 생각해 보세요. 회피형인 사람이 먼저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변화하는데 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합니다. 연인 모두 말이죠. 자! 다시 생각해봅시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 시간을 변할지 말지도 모르는 상대방에게 투자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빨리 손절하고 애착 유형이 안정형인 사람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겠습니까?

'이 사람이면 이해할 수 있어', '나로 인해 저 사람을 변할 수 있어'라는 건방진 생각을 하지 마세요. 상대방이 되었던 당신이 되었건 본능과 욕구를 평생 억누르고 뜯어고쳐야 하는 수고를 왜 해야 하나요? 쉬운 길을 두고 고난과 역경의 길을 걷겠다고 자처하는 것입니까? 그저 상대방이 나와는 사랑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으로 있는 그대로 인정하세요. 그리고 결정하세요.

• 정리
• 나의 애착 유형을 파악한다
• 상대방의 애착 유형을 파악한다
• 애착 유형에 따라 손절을 결정한다

 

 

 

손절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이것'부터 버려라

 

당신이 외로운 이유 '이것'을 탐닉했기 때문